영주시, 딸기 화아분화 검사… 농민들 호평 받아
영주시, 딸기 화아분화 검사… 농민들 호평 받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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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가 관내 딸기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정식 전 딸기 화아분화 검사를 실시해 재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딸기는 비교적 빨리 수확하면 가격이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농가들은 빨리 심고 싶은 마음이 앞서 화아분화가 되지 않은 딸기묘를 심의면 의도와는 반대로 꽃눈이 늦게 형성되며 수확도 늦어진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들의 이러한 에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딸기묘 화아분화 검사를 실시해 농가들의 정식시기를 결정해줌으로써 고품질 딸기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송인홍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 육묘기간 동안 고온이 계속돼 화아분화가 늦어질 우려가 큰데 매년 조기정식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점차 늘어나는 딸기 재배면적과 농가들의 관심에 호응하기 위해 실시한 화아분화 검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검사가 필요한 지역내 농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딸기묘를 지참하고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