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모중 항공 파종 기술 최초 도입하여 겨울 논 사료작물 재배 확대 한다.
입모중 항공 파종 기술 최초 도입하여 겨울 논 사료작물 재배 확대 한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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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논 사료작물 재배 참여 확대로 경종·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하여 강원도 최초로 ‘IRG(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항공 파종 시연회’를 ‘16. 9. 27.(화) 15:00 공근면 수백리 183-1(수백들녘) 일원에서 개최한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국립축산과학원·횡성군 주관하는 이번 시연회는 도내 경종·축산농가 등 110여명이 참석하며 IRG 무인헬기 벼 입모중 항공 파종 시연과 및 파종관리 현장 교육을 병행 할 예정이다.

동계 사료작물인 IRG(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전국 사료작물 재배면적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영양 가치와 가축의 기호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에서는 월동력이 약하여 그동안 재배를 꺼려 왔으나,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내한성이 강한 신품종(코윈어리)을 개발함에 따라 이번에 시범 파종하게 되었다.

강원도는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겨울철에 비교적 온화한 강원남부 및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입모중 파종 시 IRG 파종적기인 9월 말경 벼를 수확하지 않고 파종을 마칠 수 있어 경종농가의 대단위 참여가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통하여 수백리 일원에 22ha를 파종할 계획이며 국립축산과학원의 재배기술을 도움 받아 이모작 사료작물재배농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사료작물 논 이모작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경종·축산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