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9월 29일 개막
제12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9월 29일 개막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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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문학, 상상하는 과학’을 주제로 한 과학 , SF 강연과 프랑스의 플로랑스 오브나 작가 초청 북토크 등 60여 강연과 전시, 공연 펼쳐져

(사)와우책문화예술센터(대표: 이채관)는 2016년 9월 29일(목)부터 닷새간 홍대주차장거리 및 주변 공간에서 제12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올해는 ‘질문하는 문학, 상상하는 과학’이라는 주제 아래 30여 강연과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6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정재승, 이명현, 김상욱, 장대익, 남영 등의 과학자/저자와 함께 각각 ‘인공지능’, ‘우주 탐사’, ‘물리학과 인문학’, ‘진화학’, ‘과학사’ 분야의 대중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국내외 대표적인 SF 작품을 살펴보는 개괄 프로그램과 ‘여성 차별’이라는 뿌리 깊은 이슈를 변화와 진보의 문학이라는 SF에서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 ‘덴마’ 만화가 양영순이 함께하는 SF만화 북토크 등이 준비된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인 ‘프랑스 아트 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위스트르앙 부두』의 작가 플로랑스 오브나가 내한하여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오브나는 시사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 LE NOUVEL OBSERVATEUR》의 대기자(Grand Reporter)로, 르완다, 코소보, 알제리,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 취재를 도맡았다. 2005년 이라크 저항세력에 피랍되었을 당시 프랑스 사상 처음으로 40개 신문사 편집장들이 모여 매스미디어를 통해 그녀의 석방 지원을 결의하는 등 전 프랑스 전역의 노력으로 157일 만에 석방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오브나의 다섯 번째 책 『위스트르앙 부두』는 저널리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프랑스를 비롯한 미국, 독일 등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