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가정중학교 인근 하수처리장 공사 관련 논란
춘천시 가정중학교 인근 하수처리장 공사 관련 논란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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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정화구역 금지시설 아니며, 오히려 학생들의 환경피해 줄어들 것 해명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 내년 3월 도내 첫 공립 대안중학교인 가정중학교를 개교하는 바, 학교에서 150m 거리에 마을 하수처리장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문제가 아니냐는 논란일었다.

도 교육청은 학교설립 시 하수처리장은 학교정화구역 금지시설이 아니므로 학교설립과는 무관한것으로 이번 춘천시청이 시공하는 하수처리장은 가정리 마을에서 나오는 하수만 처리하는 소규모 시설(80톤)이며, 학교설립 전 가정리 주민들과 춘천시청이 협의하여 추진된 사업이라 해명했다.

또한 춘천시청은, “이번 신설되는 하수처리장은 친환경시설로서 지하에 만들어지며, 다단복합반응형 탈취시설을 마련하여 악취 발생이 거의 없다”고 밝히며 “이전에는 가구별로 정화조를 운영하여 하천방류 시 오염의 염려가 있었으나,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친환경 하수처리장이 신설되면 하천 및 자연보호에 일조할 것”이며, “오히려 주민 및 학생들의 환경피해는 줄어들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