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에.. 그래서 더 따뜻한 이웃 정
누구나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에.. 그래서 더 따뜻한 이웃 정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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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공근면 도곡리 주민 20여명이 지병으로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마을주민 김〇〇(68세)씨의 논에서 10월 17일(월)에 벼 수확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농가의 시름을 덜어드렸다.

김〇〇씨는 현재 허리 등을 다쳐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 입원하고 있는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주민들이 벼 수확을 돕기로 마음을 모은 것이다.

논에 물이 빠지지 않아 콤바인 작업하기도 어려워 일일이 손으로 수확을 해야 하는 환경이었지만, 주민들은 모두 이웃의 근심을 덜어 준다는 생각에 즐겁게 일을 했다.

김종한 이장은“ 누구나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민 모두 남의 일로 생각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나와 도움을 주어 쉽게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근면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13명)들도 지난 10일 김〇〇씨의 밭에서 들깨수확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