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한반도 안보와 사드배치)
(기고)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한반도 안보와 사드배치)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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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조성섭

한 나라에 있어서 국방력은 그 나라의 국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잣대이며, 군은 국가의 존립과 안전에 필수적인 조직이다. 특히 역사적으로 외침이 많았고 동족상잔의 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있어 국방력과 군인의 역할은 그 어느 나라보다 더 중요하다 할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 기간만이라도 그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2년부터「제대군인 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대군인주간은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안보상황 속에서 현역군인들의 역할은 단순한 일자리의 개념과 확연히 다르다. 그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편안하고 안락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6․25전쟁 이후에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처럼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을 겪으면서 우리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으며,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의 안보도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국민들이 어느 때보다 안보의식을 결집해야 할 시기이다.

정부는 최근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여 국가안위를 위해 한반도에 사드배치를 결정하였다. 사드배치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위협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책이다. 북한의 끊임없는 무력도발에 더 이상 우리 국군장병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국방력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낸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제대군인주간 동안만이라도 우리 가까이 있는 제대군인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