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전통시장 명품화와 경쟁력 확보에 나서
사북전통시장 명품화와 경쟁력 확보에 나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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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군수 전정환)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사북전통시장을 더덕을 중심으로 한 특화시장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2017년 2월까지 4억8,000만원을 투입하여 더덕을 활용한 특화음식 레시피와 가공식품 2종을 개발하는 한편 주말과 야간장터 운영을 위한 장터분위기 조성, 구이판매시설 설치, 이동식 거리판매대 제작 설치 등 시장의 다양성 확보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내 56개 점포별로 특화된 스토리와 외국어를 담은 글로벌 스토리 간판 제작을 지원하고, 시장입구 시장 상징물 조성, 시장의 특색이 담긴 홍보콘텐츠 제작과 함께 시장 방송시설을 개선하여 시장의 다양한 상품 소개와 음악방송 등을 실시하여 타 시장과의 차별화를 통해 특화된 시장으로 조성하여 강원랜드와 연계하여 제2의 명품 정선5일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북시장상인회(회장 김종섭)에서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6일까지 사북시장 옆 사북종합복지회관 광장에서 ‘왁자지껄 먹거리 체험장’을 운영한다.

체험장은 매주 금요일 및 토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사북시장에서 구입한 고기와 더덕 등 먹거리를 방문객들이 직접 구울 수 있도록 화덕 및 연탄구이대가 비치되어 있으며, 체험장 입구에는 갱도체험시설을 설치하여 탄광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김종섭 시장상인회장은 “이번 먹거리 체험장을 시작으로 사북전통시장의 명품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