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과축제장이 즐겁다
영주사과축제장이 즐겁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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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개막한 2016 영주사과축제가 가을 은행단풍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관광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총 35회의 다양한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축제 첫날인 22일은 톱연주, 펜플롯연주, 봉산탈춤, 판소리극이 공연되었으며, 축제 둘째 날인 10월 23일은 마임 퍼포먼스, 플라멩고, 창작국악, 전통연희 등 좋은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팀클라운이 펼친 마임, 저글링, 버블쇼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기고 웃을 수 있는 공연이었으며, 버블쇼는 비눗방울이 자아내는 환상의 분위기와 재미에 어린이 관광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하며 금수문화예술마을이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이 영주사과축제장에 찾아와 좋은 공연을 펼쳤다.

신나는 예술여행 “아트트럭 산대바람”은 트럭을 무대로 꾸며 공연하는 것으로 THE+미소팀이 가야금 병창의 아름다운 소리와 신명나는 국악기와 서양의 리드미컬한 악기가 더해진 동서양의 고전이 어루어진 공연을 선보였으며, 연희앙상블 비단 팀은 우리 전통의 멋 사물놀이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아트트럭 산대바람”에서는 영주사과축제장 곳곳의 모습과 축제장 주위 이웃사촌들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고, 전문 사진사가 직접 촬영해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주기도 하였다.

영주사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전국 각지의 축제장을 다녀보면 대부분의 축제장에서는 트로트 가요가 흘러나오는데 영주사과축제장에서는 부석사의 낭만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좋은 공연이 펼쳐져 보는 내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정원순 영주시 유통지원과장과 안효상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장은 “10월 30일 영주사과축제가 끝날 때까지 앞으로도 퓨전국악, 색소폰 연주, 민요한마당, 드럼합주 등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축제장을 많이 찾아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