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관광수산시장 청년상인이 뜬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청년상인이 뜬다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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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3개월만에 매출 급상승 -

 2016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시장경영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선정된 속초시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이 3개월이 지난 현재 전통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분위기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단(단장 권덕수)에 따르면 8월 12일 10개 점포가 창업을 하여 8월 전체매장 총매출 1,250만원, 9월 1,525만원, 10월 3,82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월대비 200%의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입점업체는 이음공방(레이저프린터를 활용한 공예품), 속초마늘떡볶이(마늘떡볶이), 지하니아빠! 커피줘(커피), 언니! 크레페(프랑스 길거리 음식), 좋은새우(새우스테이크), THE달곰삼삼(전통엿, 수제과자), 쉼표(호프,음료), 나랑너랑(켈리그라프를 이용한 상품판매 및 교육), Duckshin Hanbok (한복,전통악세사리 판매 및 대여), SEIO(커피)총 10개업체다.

타 지자체의 전통시장 청년창업과 비교해 불리한 여건(상가 2층)속에서도 속초시 청년지원사업단은 매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대외홍보와 BC카드와의 제휴,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10월에는 설악문화제 왁자지껄행사,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야시장, 차없는거리 아나바다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 및 판매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임파인쉬림프의 경우 지난 10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석해 속초컵새우 제품을 1,500개를 판매하여 최고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11월에는 청년상인 브랜드네임인 ‘청춘월드’ 이미지홍보와 BC카드와 제휴이벤트로 우수고객 특별행사인 LMS(장문의 문자서비스)를 통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11월 22일 연탄배달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속초관광수산시장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 권덕수 단장은 창업지원사업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체계적인 제도마련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와 장기적인 육성프로그램이 필요하며 더 많은 청년상인이 전통시장에서 성공하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