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테스트이벤트 경비‧안전 종합대책 보고회 개최
강원경찰청, 테스트이벤트 경비‧안전 종합대책 보고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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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은 11. 14일(월) 오전 8시 30분경 강원지방경찰청 제1회의실에서 이중구 강원경찰청장의 주재로 전 기능 과‧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16~17년 테스트이벤트 경비‧안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사전점검 격인 테스트이벤트 대회의 안전한 개최 지원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빈틈없는 올림픽 치안을 확보하고자 개최되었다.

강원경찰청은 다가오는 11월 25일 FIS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의 경비 안전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권대회까지 총 25개 테스트이벤트 대회의 치안을 확보하기 위하여 개최지 치안여건과 대회 취약요소를 분석하고 경비‧안전대책을 수립했다.

테러 정세에 따른 대비책으로 대회시설별 경찰특공대와 경찰관 기동대로 구성된 대테러 전담경비대를 운용할 방침이며 드론을 이용한 신종 테러상황의 대비책으로 대회장 인근 임시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등 올림픽 치안 확보를 위하여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동계스포츠의 특성을 감안하여 각 경기별 현장 경력 운영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설상경기장의 경우에는 높은 출발점과 긴 구간의 슬로프로 구성되어 도보로 이동이 곤란한 점을 고려, 스키 전담팀과 스노우모빌 전담팀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운영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며 강릉 빙상경기장 올림픽파크의 차량통제로 인해 차량이동이 불가능한 넓은 지역을 효과적으로 순찰하기 위하여 전동순찰차(T3)를 경찰청으로부터 인수받아 대회기간 중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치안 공백을 최소한으로 줄일 방침이다.

또한 올림픽 본 대회에 앞서 완벽한 상황관리를 위하여 대회기간 중 최다 경기일인 2017. 2. 18. 전후로 각 기능별 상황 요원을 배치하여 전 기능 합동 현장 종합상황실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하여 본 대회 대비 각 기능별 주요 사안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상황에 대한 실전 경험을 익히는 기회로 삼는다. 교통에 있어서도 동계 기간임을 감안하여 선수단‧동원경력 및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소통을 위주로 하는 교통관리를 위하여 경기장 주변 간선도로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하여 통행 흐름을 원활히 하고 폭설 등 장애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해결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만발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중구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이번 테스트이벤트 대회를 올림픽을 대비하는 최종 리허설이라 생각하고 올림픽 관련 실무 부서는 물론 강원경찰청 전 기능이 함께 힘을 모아 빈틈없는 치안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