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간암환자 긴급 이송 중 끝내 숨져
울릉도 간암환자 긴급 이송 중 끝내 숨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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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8시께 울릉의료원에서 내원중인 간암환자 장모씨(남, 55세, 부산거주)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 중이었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끝내 숨졌다.

울릉의료원은 오전 8시께 장씨가 토혈이 심하고 의식이 없다며 동해해경에 긴급 이송 요청했다.

울릉의료원에서 긴급치료를 마치고 오전 10시께 경비함정에 보호자 1명과 의사 2명이 편승하였고, 이송 도중에 상태가 악화되어 동승의사가 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숨졌다. 장씨는 오후 2시 10분께 묵호항에 입항하였고, 129 구급대 차량을 이용하여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동했다.

한편, 풍랑주의보 발효 중 기상악화로 인해 헬기 운항은 불가한 상황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