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 인증 현장실사
국가지질공원 인증 현장실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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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가 태백, 정선, 영월, 평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강원고생대지질공원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환경부 현장실사가 금일(17일)부터 19일까지 4개 시·군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장실사단은 환경부 평가전문위원 4명과 국가지질공원사무국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각 지질명소의 지질학적 가치와 지질공원 관리운영현황,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심층있게 평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4개 시·군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공모하여 1,000백만원(국비 900, 지자체 100/4개시군)을 지원받아 지난 2013부터 금년까지 타당성조사와 지질관광 프로그램개발 등 인증 준비를 해왔다.

이에 앞서 4개 시·군은 17일 오후 1시 30분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4개 시·군 단체장 주관하에 실사단이 참가하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인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이란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을 말하며,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 등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앞으로 강원고생대지질공원은 환경부지질공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6. 12월 최종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4개 시·군의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질유산의 브랜드가치가 상승되고, 지질관광 프로그램 운영, 지오하우스, 지오샵, 지오푸드 등 지질관련 상품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