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야간에 항해불능상태에 빠진 어선 구조
속초해경, 야간에 항해불능상태에 빠진 어선 구조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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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122구조대원들이 로프 제거작업을 위해 잠수하고 있다 -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16일 야간에 항해 중 스크류에 로프가 감겨 항해불능상태에 빠진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10시경 속초 장사항 동방 약 1.5해리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o'호(9.77톤, 채낚기, 6명 승선)의 스크류에 로프가 감겨 항해불능상태에 빠지자 선장 최모씨(59세, 속초거주)가 속초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122구조대원들이 잠수하여 로프를 절단 후 경비정이 어선을 안전하게 속초항으로 예인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야간 항해는 제한된 시야로 표류물과 충돌이나 스크류에 장애물 걸림과 같은 사고의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표류 중 타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사고 발생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재난신고 번호인 119로 신고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