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엔진고장으로 해안가 좌초된 낚시어선 구조
속초해경, 엔진고장으로 해안가 좌초된 낚시어선 구조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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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이틀간 조난선박 2척 안전 구조 -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17일 엔진고장으로 표류중 해안가에 좌초된 낚시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4시 53분경 양양군 수산해변 인근을 항해하던 ‘ㅇ'호(2.99톤, 낚시어선, 승선원 1명)가 엔진고장으로 표류중 해안가 갯바위에 좌초되자 선장 문모씨(36세, 양양)가 119로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 받은 속초해경은 경비정과 122구조대,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동원하여 좌초된 어선을 구조하여 수산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날 사고 현장은 수심이 낮아 경비정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해양구조선 한일호(선장 문종구, 61세, 양양)와 민간어선 광명호(선장 김동환, 71세 양양)의 도움으로 좌초선박을 무사히 구조하여 수산항까지 예인 할 수 있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16일 야간 항해 중 스크류에 로프가 걸려 조종불능상태에 빠진 어선에 이어 오늘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해안가에 좌초되는 사고가 일어났다.”며 “모든 항해하는 선박들에 대해 철저한 안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리며, 구조작업에 적극 협조해주신 민간해양구조선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22:30경 속초 장사항 동방 약 1.5해리 해상에서 입항하던 채낚기 어선이 스크류에 로프가 감기면서 항해불능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속초해경이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