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추진기 어망 감긴 어선 구조
동해해경, 추진기 어망 감긴 어선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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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지난 20일 조업 중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항해 불능 상태에 빠졌던 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어선 D호(28톤, 승선원 4명, 동해선적)는 지난 20일 오후 4시 40분께 독도 남서방 24해리(약 44km) 해상에서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표류 중이라며 동해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동해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은 3천5백톤급 경비함을 급파하였지만 야간 잠수 작업이 불가하여 인근에서 안전관리를 하였고, 오늘 아침 7시 30분께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하여 1시간의 작업 끝에 어망 5kg을 제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추진기 장애로 표류 시에는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2차사고의 위험이 크므로 안전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