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추진
원주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추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시는 AI특별방역 대책 상황실 확대운영 등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내유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월 5일 호저면 대덕리 야생조류(수리부엉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이후 반경 10km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반경 내 가금류 사육농가 175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으며, 소독차량을 동원해 발견지 일대와 원주천변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한 축사 소독용 소독약품 4종 2,581kg(4,500천원)을 긴급 배부하는 등 농가 방역을 지원했다.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자발적 방역 및 질병예찰 강화를 홍보하고, 11월 25일부터 북원주 IC에 거점소독장소를 24시간 운영하면서 가금농장 방문차량은 소독 후 농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69건의 양성농장이 보고됐으며 3,381천수를 살처분했다. 강원도는 철원군 산란계농가 1개소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됨에 따라 30천수를 살처분했고 인근 2개 농가를 예방적 살처분(15천수)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고병원성 AI발생농장의 특징을 살펴볼 때 발생농장 주변에 철새도래지나 소하천이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며 “축사내 야생조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물망 설치나 계사입구 문단속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