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현미술관,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개최
일현미술관,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개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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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연계 큐레이터 해설과 미술 체험 프로그램 진행

일현미술관(관장 홍성희)은 12월 28일(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 2016년 한 해 동안 일현미술관은 2016 문화가 있는 날마다 어린이와 성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작품 해설 및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3, 4월에 진행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조각공원 작품 산책"에는 양양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조각공원의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상상 조각공원과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신옥주의 조각작품 제작과정을 탐구하여 작품을 만들어봄으로써 공간감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한 어린이는 미술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활동이었고 기회가 되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5, 6월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큐레이터가 제작한 "감상노트"와 해설과 함께 조각공원을 거닐며 작품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후 기획 전시와 연계한 작품 설명 및 워크숍, 미술관과 현대미술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며, 일현미술관은 양양 지역민들에게 현대미술을 쉽고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큐레이터의 해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명화 복원, 점묘법으로 그림 그리기, 염색판화, 스텐실 등 다양한 표현 기법을 활용한 2017년 달력 만들기 등 직접 그리고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가 많았다. 꾸준히 찾아오는 참여자들이 많은 일현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12월 28일(수)에 올해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1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트래블 그랜트 2016> 전시토크”와 2부 "나만의 여행 이야기"를 진행한다. <트래블 그랜트 2016>은 2016년 해외여행 지원 공모에 예선 선발된 학생예술가 20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참여자들은 1부 프로그램을 통해 <트래블 그랜트 2016> 전시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부 "나만의 여행이야기"는 여행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한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우리들에게 과연 여행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겨본다. 추억 속 여행의 기억, 내가 가고싶은 여행지를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여행 에세이북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미술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선착순 신청 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일현미술관은 2016년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민들이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