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문화예술회관의 가동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횡성문화예술회관의 가동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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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문화예술회관이 지역의 문화진흥과 주민 정서함양의 산실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문화체육공원내에 위치한 횡성문화예술회관은 2013년 개관한 이래, 이용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65일 불밝힌 문화예술공간」을 표방한 올해 가동률은 59.5%로, 공연장 연혁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55.4%을 상회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횡성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관 건수는 2014년 91건, 2015년 101건, 올 한해 123건으로 2014년 대비 35%가 증가했고 2014년 28,360명이었던 관람객수는 2016년 12월 14일 현재 35,000명을 넘어섰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일 수준 높은 무대공연이 펼쳐지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전시활동이 의욕적으로 펼쳐지면서, 대관건수와 참여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공연이 없는 유휴시간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강원도내 중심거점이라는 양호한 접근성을 집중 부각하면서, 강원도자원봉사자대회, 강원진로박람회 등 도내 기관단체의 대규모 행사 유치에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지상 1·2층으로 연결된 690석 규모의 대공연장은 조명과 영상을 개선하고, 그동안 횡성에서 접할 수 없었던 뮤지컬 등 대형공연 수용이 가능하며, 80석 규모의 소공연장, 전시실, 그리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보완되는 문화체육공원과 연계되어 있어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횡성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여유롭고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보다 다채로운 공연을 유치하고, 합리적인 대관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횡성문화예술회관을 ‘횡성의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