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도시재생전략계획수립으로 도시 부활의 첫 걸음
동해시, 도시재생전략계획수립으로 도시 부활의 첫 걸음
  • 편집국
  • 승인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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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뉴스/강원)

동해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에 맞추어 도시재생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하여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10월 착수하고 오는 10월에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시는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통합하여 198041일 개청됐다. 개청 당시 인구는 11만에 육박하고 오징어하면 묵호, 시멘트하면 삼화의 쌍용양회를 떠올릴 정도로 부와 영예를 유지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30여 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러 시멘트산업은 만고의 공해산업으로 전락하고, 잘 나가던 어촌은 어황부진에 따라 주민들이 떠나가고 빈집만 남는 쇠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은 시장이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입안하여 강원도지사의 확정 승인, 전략계획고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입안 및 도지사의 확정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진행하게 되는 것으로, 금번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통하여 인구, 산업, 주거 환경 중 2개 이상 쇠퇴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선정하고 그 지역에 타당한 사업, 프로그램, 지역자원을 발굴하여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의 착수로 도시 부활의 첫 걸음을 뗀 상황이기는 하나 지역주민의 열망인 도시재생사업의 착수 시점을 앞당기고자 용역 진행상황과는 관계없이 국토교통부의 2016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 선정 절차에 공모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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