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통한 제2의 인생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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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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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2016년 찾아가는 한글교실 운영

횡성군은 비문해, 학력소외계층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세상과 소통하고, 행복한 삶과 노년을 배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이번 달부터 2017년 3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13개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에 필요한 한글 및 생활문해(휴대전화 사용법 등)이해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횡성군에서는 이와 관련해 올해 3월부터 개설한 <문해학교>의 초등학력인정과정과 검정고시과정을 통해 한글교실 수료생들의 학력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29개소에서 총1,975명이 수료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한글교실을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젊은 학생들 못지않다.”며, “앞으로도 한글교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진 주민복지지원과장은 “횡성군은 앞으로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안타깝게 한글을 배우지 못한 주민이 이제라도 배움의 즐거움과 인생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