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밀려오는 졸음 어떻게 하나요.
운전 중 밀려오는 졸음 어떻게 하나요.
  • 편집국
  • 승인 20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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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뉴스/강원)

동해경찰서 경비계장 경위 천영재

운전 중 눈을 자주 깜빡이게 된다거나 자꾸 감기면 졸음이 오는 것으로 이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참을 수 있다고 버티지 말고 잠시 쉬어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난해 고속도로 사망자 343명 가운데 110명은 졸음운전 때문이었으며 졸음운전 3건 중 1건은 봄에 발생하였다는 통계도 있고 특히 일반 사고보다 사망률이 3배나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포근해진 날씨로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경찰에서는 행락철 급증하는 졸음운전, 음주운전 사고, 안전 부주의 교통사고 등 각종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졸음운전 사고는 운전자가 졸음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서 의식이 없기 때문에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가 늦어지거나 불가능하여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다른 사고에 비해 사고율이 높은 이유이다.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할 땐 출발 전 6~7시간 이상 잠을 충분히 자고 2시간 정도 운전을 한 뒤 반드시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조금이라도 피로가 느껴진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쉬어야 하며 또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쐬는 것도 방법으로 공기 순환이 안 되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실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로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목적지까지 빨리 가려고 졸음을 억지로 참고 하는 졸음운전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면서 자신은 물론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갈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안전운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울러 매년 반복되고 있는 행락철 주요 교통사고 원인으로 손꼽히는 음주운전, 휴대전화사용, DMB 등 영상기기 시청 등은 절대 해서는 안 되며 출발 전 철저한 차량점검으로 사고에 대비하여야 한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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