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자동차 재제조 사업”을 조속히착수,, 압박
강원랜드 “자동차 재제조 사업”을 조속히착수,, 압박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는 12월 28일(수) 성명서를 통해 “자동차 재제조 사업”을 조속히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혀달라며 촉구했다.

현안위는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회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사회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운영의 독점적 특혜를 누리는 특수한 공기업으로 탄생 목적에 부합하는 공적인 기능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2015년까지 국세를 2조 4,456억원을 납부하는 등 정부의 재정 확충 도구로 전락했다고 일침했다.

또한, 2015년 말 기준 1조 9,917억원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지역 개발은 도외시하고 주어진 임기만 채우려고 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현안위는 앞서 지난 7월 강원랜드 책임이행 촉구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와 7월 15일 함승희 대표는 “태백지역 신규 대체사업으로 검토된 자동차 재제조사업은 용역결과에 따라 투자 결정을 위한 공식 절차를 조속히 진행한다” 그리고 “사업에 대한 정책 결정시 태백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대주주 및 이사회 등에 통과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라고 약속했음에도 자동차재제조 사업 용역 결과를 가지고 지난 11월 8일 시작으로 12월 23일 최종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나 그 결과가 혹여 함승희 사장이 태백시민에게 약속한 “투자결정”이 아니라 “사업철수”를 위한 도구로 전락해 가고 있는지 우려했다.

이에 현안위는 “자동차 재제조사업”의 시행 의지를 조속히 공개적으로 천명하라 요구했다.

만약 자동차재제조 사업이 좌초된다면 함승희 대표가 투자심의위원회를 이용하여 고의적으로 사업을 포기 한 것으로 간주하고 5만 태백시민은 함승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퇴진 운동 전개를 하겠다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