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마을선생님, 원주 반곡 초·중학교에서 첫 시작
도시형 마을선생님, 원주 반곡 초·중학교에서 첫 시작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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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 마을선생님 66명 위촉, 초·중학교 교육과정 연계 가능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추진하는 ‘강원도형 마을선생님’이 영월과 평창에 이어 원주 반곡초·중학교에서도 본격 운영된다.

특히, 이번 ‘반곡 초·중학교 마을선생님’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도시형 마을선생님’ 1호로, 28일, 반곡 초‧중학교 체육관(도담터)에서 66명의 마을선생님을 위촉하고,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연수 및 계획 수립을 시작한다.또한, 다양한 직업군이 마을선생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생태환경, 놀이문화, 체육, 요리, 공무원, 인문상담, 보건의료, 문화예술, 복지 10개 분야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반곡 초‧중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진로체험, 전문교과 협력지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마을선생님과 함께 진행하며, 초·중학교 교육과정 연계도 가능하다.

교육과정과 이용훈 장학관은 “반곡에 이어 강릉 옥계에서도 도시형 마을선생님이 추진 중”이라며 “강원도 마을 선생님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어 학교를 살리고, 마을을 살리는 진정한 의미의 마을교육공동체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춘천·원주·강릉에서는 같은 학군이 함께하는 학교 중심의 ‘도시형 마을선생님’ △그 외 14개 시군에서는 지역 전체 학교를 아우르는 교육청 중심의 ‘전원형 마을선생님’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