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농기계 임대사업, 농업인에게 “큰 호응”
횡성군 농기계 임대사업, 농업인에게 “큰 호응”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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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횡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이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횡성군 농기계임대사업은 농가부채 증가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개인 농기계가 없어도 언제든지 임대농기계로 기계화 영농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귀농인을 포함한 농업인 모두에게 환영받으며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2009년 농업기술센터 본소에서 처음 시작한 농기계 임대사업은 현재 동서남북 지소를 포함, 총 5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용 농기계는 현재 801대로 늘어나 강원도뿐 아니라 전국 최대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은 해마다 500명씩 신규회원이 늘어나 2016년 현재 4,056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사용일수도 9,665일로 지난해보다 10%가 증가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저소득 고령농업인 밭경운작업으로 52농가 5.7ha를 추진했으며, 7월부터 10월까지는 명품 횡성한우 육성을 위한 조사료 생산(옥수수사일리지 작업)은 111ha, 6,853롤을 생산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순회교육을 82회 운영하여 총 1,314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 처음 여성농업인 87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기계운전교육도 추진했다.

박경식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돕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