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학생상담 및 심리교육, 전국에서 주목
강원도교육청, 학생상담 및 심리교육, 전국에서 주목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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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시도평가에서 도내 모든 Wee센터 ‘우수센터’ 선정

강릉문성고, 또래상담 전국 최우수학교 선정-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운영하는 도내 Wee센터 17곳 모두가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등 강원도 학생상담 및 심리교육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6년 교육부가 전국 180개 Wee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 도내 17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Wee센터 모두 90점 이상을 받아 ‘우수센터’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Wee센터는 지역사회 및 학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운영과 수퍼비전 실시와 같은 전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2016년 또래상담 전국 최우수학교로 ‘강릉 문성고’가 선정되면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강원도의 ‘또래상담 운영학교’는 330곳으로 학생들이 상담동아리를 구성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 또래관계가 힘든 친구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와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아울러, 최근 도교육청이 개소한 ‘가정형 Wee센터’는 상담치유 및 대안교육, 돌봄(주거) 기능이 원스톱(One-Stop)으로 이뤄지는 혁신적인 모델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정형 Wee센터’는 가정 문제 등으로 심리적인 상처를 경험한 학생들에게 안정된 주거 공간과 돌봄을 제공하고, 결손 학습을 보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위기학생 심리지원 시스템이다.

김경생 학생지원과장은 “4년 전부터 전문상담교사를 ‘전문상담 장학사’로 임용해 Wee클래스-Wee센터-Wee스쿨 전문상담지원체제를 강화했다”며 “강원도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종합적인 학생상담 지원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