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촛불장학회(이사장 이성철)는 “2017년도 촛불장학회 장학생”을 오는 2월 1일까지 원주시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받는다.선발대상은 부모 또는 본인이 원주시 읍·면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6년 이상 수업을 받은 자이며, 재능이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로 4년제 대학 입학예정자 및 재학 중인 자여야 하며 수시입학생과 2년제 대학생은 제외된다.

선발기준은 대학 재학 중인 학생으로 2016년도 2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인 자이며 전국 및 도 대회 입상 예·체능 특기자 및 기초생활수급권자는 우대한다. 선발인원은 장학회 이사회에서 결정(전년도 20명 선발)하며, 지급 장학금은 학기당 특별장학생은 150만원, 일반장학생은 100만원이다. 선발된 장학생의 1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인 자에게는 2학기 장학금을 추가 지급한다.

지난 1994년 촛불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윤여옥(여 46세)씨는 올해도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2005년 120만원, 2015년 300만원의 촛불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재단법인 촛불장학회는 지난 1990년 2월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의미를 새기며 원주시 읍·면지역에서 수학하고 장차 향토 발전에 이바지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향토장학재단이다. 현재까지 1,895명에게 약 12.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