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몰’, 농특산물 직거래 연매출 3억원 돌파
‘양양몰’, 농특산물 직거래 연매출 3억원 돌파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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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농가관리와 물품검수로 고객만족도 및 신뢰도 크게 높아져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직영하고 있는 온라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인 ‘양양몰’의 연매출 실적이 3억원을 넘어섰다.

12월 실적을 포함한 올 한해 양양몰의 누적판매액은 3억 44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2억 1,300만원에서 140% 가량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문을 연 양양몰은 엄격한 농가관리와 물품검수로 상품에 대한 고객만족도와 신뢰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12년까지 1,000만원을 밑돌던 매출액이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2013년 6,600만원, 2014년 1억 2,500만원, 2015년 2억 1,300만원을 올렸으며, 올해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품목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여름 옥수수가 4,870만원, 봄나물이 4,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역 특산물인 낙산배가 3,520만원, 해풍사과가 1,7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감자도 3,38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도 조산리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송림마을 전통한과가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크게 약진했으며, 질골연화두부가 2,030만원, 표고버섯이 1,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얻었다.

월별 매출실적을 보면 여름채소와 과일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7월에서 9월까지 매출액이 1억 2,200만원으로 40% 이상을 차지했다.

군은 지난 10월 양양군 온라인쇼핑몰 운영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 쇼핑몰의 운영방법과 입점기준을 명확히 하는 한편, 유통 전문가 등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박청규 농산물유통담당은 “2016년 기준으로 모두 55개 업체 및 농가가 입점해 169개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며, “양양몰 홈페이지 리뉴얼 개편을 통해 편리성과 직관성, 접근성을 높이고, 시기별로 맞춤형 이벤트를 제공해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