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6개 키워드로 보는 2016 영주365시장
영주시, 6개 키워드로 보는 2016 영주365시장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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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365시장, 전통시장의 가능성을 제시 -

영주의 중심 상권에 위치한 선비골전통시장, 골목시장, 영주문화시장이‘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하 문광형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전략과 사업 추진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 한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성과를 6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① 문화관광형시장 선정과 3개 시장 공동브랜드 “영주365시장” 선포채소, 과일 중심의 도매업과 영주문어, 한우 그리고 순대골목으로 발달된 선비골전통시장, 영주시민의 부엌으로 각종 소매업이 발달된 골목시장, 마지막으로 중앙통이라 불리며 오랜기간 영주의 중심상권을 형성해온 영주문화시장은 지난 10월 4일 브랜드 선포식을 통해 공동브랜드인 “영주365시장”을 공표했다.

영주365시장은 북위36.5°에 위치한 영주시의 지리적 특징과 브랜드 슬로건인 소백힐링에서 착안해, 사람이 가장 건강할 때의 체온 36.5℃와 1년 365일 고객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으로 ‘1년 내내 고객과 함께하는 건강한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가진다.

② 전통시장에 디자인·ICT를 입히다

노후된 조형물 중 문화의거리 중앙에 위치한 돔 형 광장에 ICT기술을 활용한 디자인조명을 조성했다. 광섬유를 활용해 마치 은하수가 흐르는 모습을 연출한 디자인 조명은 터치센서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조명을 적용시켜 영주365시장의 주요 포토존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또한, 3개 시장 상인 및 상인회 임원 총 18명으로 구성된 ICT상인기획단은 네이버 밴드, 블로그, 페이스북, 매력 넘치는 우리시장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홍보활동에 참여하여 대외적으로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③ 상인의 경쟁력이 시장의 경쟁력

영주365시장은 문광형사업 시작과 함께 우선적으로 상인특화대학을 진행했다. 6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18차시에 걸쳐 진행된 상인특화대학은 상인 의식 성장을 위한 것으로 문광형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인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

이후, 7~8월 2달간 정육 10점포, 청과 3점포, 건어물 4점포, 강정 1점포로 총 18개 점포가 참여한 상품진열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업종과 점포 구조 및 특성에 맞는 상품관리와 진열 컨설팅을 지원했다.

제사상/고사상 꾸러미, 반찬꾸러미, 간식꾸러미, 정육꾸러미로 5개 업종 17개 점포가 참여해 영주365시장 꾸러미 상품을 개발하고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고객의 변화된 생활패턴을 반영해 타깃별 상품군으로 개발한 영주365시장 꾸러미 상품은 시장을 대표하는 특화상품으로 2017년에도 추가 개발을 앞두고 있다.

④ 영주365시장 특성화거리조성 - 영주365포차거리

전통시장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단연 먹거리이다. 영주365시장은 새로운 먹거리 랜드마크를 제공하기 위해 영주365포차거리를 조성했다.

레시피 개발과 함께 진행된 영주365포차 영주(Young主) 모집으로 선정된 운영자들은 지난 추석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0월 4일 브랜드 선포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포차 운영 구역은 선비골전통시장 주출입구부터 총 8대의 이동형포차가 서로 다른 먹거리로 영주시민 및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⑤ 명품관광마켓 – 축제와 영주365시장투어

2016년 영주365시장은 영주365시장 브랜드데이 축제, 영주365시장 불타는금요일, 김장맞이 할인행사, 드림콘서트, 시장투어 등 축제와 행사 및 시장체험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문화관광콘텐츠를 제공했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영주365시장 브랜드데이 축제에서는 선착순 365명에게 온누리상품권과 쇼핑스템프 투어를 제공하는 3개 시장 쇼핑투어, 히든싱어 우승 모창가수의 특별공연과 함께하는 365난장파티, 각양각색 6가지 시장체험의 다양한 행사로 꾸려져 3일간 약 7만 명의 관광객이 유입됐다.

영주365시장 브랜드데이 축제와 함께 ‘2016 KOREA Sale FESTA 전통시장 쇼핑관광축제’의 일환으로 10월 21일과 11월 4일 양일간 추진된 ‘영주365시장 불타는 금요일’은 시장투어와 상인회원 상점 물품 구매고객에게 영주365시장 디자인 앞치마 증정 및 특별공연 체험행사로 진행되어 약 4만명의 관광객을 동원했다.

영주365시장투어는 10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16개소 및 단체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총 33번에 걸쳐 1219명의 투어객이 시장을 방문하여 호평을 얻고 있다.

시장투어객들은 영주365시장투어를 위해 전문양성 된 시장해설사와 함께 영주365시장만의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투어와 시장체험,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만이 가지는 매력을 높이 평가하고 서로 공유하며, 추후 방문할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⑥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시장 - 영주365시장 공모전

영주365시장은 공동브랜드 출범에 따라, 영주365시장과 시장캐릭터인 문어대감(영주문어), 황돌이(영주한우)를 통해 영주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시장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공모전을 진행했다.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 인증샷 공모전은 영주365시장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과 스토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10월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된 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은 미래 잠재고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많은 호응이 있었다.

공모전의 부상은 모두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어 다양한 계층에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하고, 시상식은 현장 시상식을 기준으로 진행하여 상인들과 당선자, 고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영주365시장은 명실공히 영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부활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문화광광형시장의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대외적으로도 성공 시장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