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촛불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 편집국
  • 승인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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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사이드/ATN뉴스)

국가유공자 박영봉씨는 48일 오전 11시 강릉보훈지청 지청장실에서 김정아(가톨릭관동대 2), 김은솔(경포고 3), 민지현(강릉여중 2) 학생에게 학업에 힘쓰라는 의미에서 장학증서와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박영봉씨는 1989촛불장학회를 설립하여 27년째 촛불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신문배달 수입과 보훈급여금, 사비를 모아 마련한 장학금으로 국가유공자 자녀 중 가정환경이 어려우나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촛불장학회 회장 박영봉씨는 군 복무 중 다친 척추운동을 위해 새벽마다 걷기 운동에 나섰다가 신문사 관계자의 권유로 신문배달을 시작하게 되었고, 신문배달로 받은 돈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았던 기억이 떠올라 망설임 없이 장학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장학회 설립 계기를 말했으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훌륭하게 성장하여 어려운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삶을 통해 여러분들이 느낀 촛불의 온정을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박영봉씨는 가톨릭관동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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