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김승경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북한 인원은 ’16년 1417명으로 김정은 정권이후 처음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들이 오랜기간 사회주의 체제 생활로 우리사회 적응이 지연되자 다단계,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빠지는 사례가 있으나 이들을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은 우리 이웃들이 탈북민을 하위계층인 양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아닐까 생각된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열세살 때 하루를 멀다하고 자신을 괴롭히던 공포의 대상 덩치큰 친구를 나치에 대항해서 싸우는 소대장 영웅 역으로 캐스팅하여(황금의 다리 놓아주기) 가장 친한 친구로 거듭났다는 회고를 한바 있듯이 ’17년 설 명절을 맞아 탈북민에게 진심어린 새해 인사 한마디를 시작으로 통일을 향한 우리사회의 주인공이 되도록 색안경을 벗어 던지고 서로 이웃사촌(win win)이 되는 “황금의 다리를 놓아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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