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2보) 문재인, 호남서도 ‘대세론’ 가파른 상승세
(여론 2보) 문재인, 호남서도 ‘대세론’ 가파른 상승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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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별 대권주자 ‘민주 文(72.5%), 국민 安(53.8%)’ 각각 독주 -

19대 대선 야권주자 다자대결 “문재인(44.6%) vs 안철수(16.7%)”-


[민주 지지층] 대권주자 지지도 “문재인(72.5%) vs 이재명(13.9%)”-


[국민 지지층] 대권주자 지지도 “안철수(53.8%) vs 손학규(13.6%)”-


19대 대선 투표의향 “반드시 투표(61.7%) vs 가급적 투표(34.7%)”-

 

제20대 총선결과를 가장 근접하게 예측한 바 있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무등일보>와 함께 지난 24일 호남지역 유권자 1,555명을 대상으로 설 특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탄핵정국’ 이후 대세론 확산에 힘입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이 호남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ㆍ바른정당을 제외한 야권주자 다자대결에서 44.6%의 지지를 얻어 16.7%로 2위를 기록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2.7배인 27.9%p차로 압도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문 전 대표는 72.5%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한 이재명 성남시장(13.9%)을 5.2배인 58.5%p차로 초강세를 보였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53.8%의 지지를 얻은 안철수 전 대표가 13.6%에 그친 손학규 국민개혁주권연대 의장과 10.9%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크게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19대 대선 투표의향은 61.7%가 ‘반드시 투표할 것’, 34.7%는 ‘가급적 투표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정권교체’ 의지가 강한 2040세대의 투표의지가 비교적 높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을 제외한 여덟 명의 야권주자 다자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44.6%로 독주하는 가운데 16.7%를 얻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3.1%의 이재명 성남시장을 오차범위 내인 3.6%p 앞서며 2위를 달렸다.

뒤를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5.8%),안희정 충남지사(5.7%), 손학규 국민개혁주권연대 의장(5.2%),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0.5%), 정운찬 전 국무총리(0.3%)순으로 나타났다.

19대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문재인(48.4%) 안철수(15.6%) 이재명(13.8%) 안희정(5.4%) 손학규(4.9%) 반기문(4.7%) 천정배(0.3%) 정운찬(0.2%)순으로, 문ㆍ안 전 대표 격차는 32.8%p로 더 벌어졌다.

전 계층에서 문 전 대표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남성(문재인 38.2% vs 안철수 20.5%) 17.7%p 여성(50.8% vs 12.9%) 37.9%p 19/20대(54.2% vs 7.7%) 46.5%p 30대(56.3% vs 10.0%) 46.3%p 40대(49.9% vs 10.7%) 39.2%p 50대(42.1% vs 22.5%) 19.6%p 60대(31.1% vs 25.6%) 5.5%p 등 안 전 대표를 각각 앞섰다.

지역별로도 문 전 대표는 광주(문재인 45.0% vs 안철수 16.9%)에서 28.1%p 전북(51.2% vs 12.8%)에서 38.4%p 전남(38.0% vs 20.3%)에서 17.6%p 안 전 대표를 각각 앞섰다.

이재명 시장은 ▲30대(안철수 10.0% vs 이재명 17.0%) ▲40대(10.7% vs 18.1%) ▲전북(12.8% vs 13.5%)에서 안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서며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문 전 대표가 기록한 다자대결 지지도 44.6%는 작년 1월말 <리서치뷰> 정기조사 호남지역 지지율 20.1%에 비해 24.5%p 급등한 수치로, 최근 1년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국민의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손학규ㆍ반기문ㆍ정운찬 등이 국민의당 경선에 참여할 경우를 가정한 대권주자 지지도는 안철수 전 대표가 과반이 조금 넘는 53.8%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손학규(13.6%) 반기문(10.9%) 천정배(3.8%) 장성민(3.4%) 정동영(1.6%) 정운찬(1.1%)순으로 뒤를 이었다.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도 안 전 대표가 57.4%의 지지를 얻어 독주하는 가운데 손학규(14.0%) 반기문(9.9%) 천정배(3.8%) 정동영(2.7%) 장성민(2.3%) 정운찬(0.9%)순으로 나타났다.

 

전 계층에서 모두 안 전 대표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남성(52.6%) 여성(55.8%) 30대(60.5%) 40대(52.8%) 50대(56.6%) 60대(52.5%) 광주(52.2%) 전북(52.6%) 전남(55.8%) 등에서 50%이상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를 기록한 손학규 국민개혁주권연대 의장은 남성(14.3%) 전남(16.1%) 30대(18.3%)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권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72.5%의 지지율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가운데 이재명(13.9%) 안희정(6.3%) 박원순(2.1%) 김부겸(1.3%) 최성(0.1%)순으로 뒤를 이었다.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도 문 전 대표가 73.9%로 독주하는 가운데 이재명(14.2%) 안희정(6.2%) 박원순(1.3%) 김부겸(0.9%)순으로 나타났다.

전 계층에서 모두 문 전 대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남성(71.1%) 여성(73.5%) 19/20대(70.8%) 30대(79.4%) 50대(70.5%) 60대(77.2%) 광주(72.1%) 전북(76.1%)에서는 70%이상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를 기록한 이재명 시장은 남성(17.4%) 전남(16.1%) 30대(17.1%)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제19대 대선 투표의향은 반드시 투표할 것(61.7%) 가급적 투표할 것(34.7%)로, ‘투표의향층’이 무려 96.4%에 달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은 남성(62.9%)이 여성(60.6%)보다 2.3%p 높았고, 세대별로는 19/20대(78.2%) 40대(70.3%) 30대(66.0%) 50대(60.1%) 60대(45.3%)순으로, ‘정권교체’ 의지가 강한 2040세대의 투표의지가 비교적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 ‘적극투표 의향층’은 광주(65.2%) 전북(62.1%) 전남(58.8%)순으로 나타났고, 정파별로는 민주당(66.2%) 정의당(61.0%) 국민의당(57.8%) 무당층(57.1%)순으로, 민주당 지지층의 ‘적극투표 의향’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