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지역대학에 위탁해 추진하는 ‘농촌지역 어린이 영어캠프’가 지난 25일 동양대학교 다산관 세미나실에서 수강생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영어캠프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영어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영주시와 동양대가 손잡고,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15명의 농촌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동양대학교 영어영재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동계 캠프는 원어민과 숙박하면서 언어, 수학, 과학, 음악, 체육 등 체험교육, 전통문화 및 글로벌 생활정보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여름방학에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1인당 2백만원 전액지원) 50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개설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을 초등학교 4~6학년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농촌지역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영어캠프가 농촌지역 학생들의 미래와 세계를 향한 비전을 설정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이번 캠프에서 배운 것들이 앞으로 영어 공부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