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살포
강릉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살포
  • 편집국
  • 승인 2015-0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시는 야생동물에게서 가축에게 옮겨지는 광견병의 예방을 위하여 417일부터 인접 발생지역인 양양군과의 경계지역 내 너구리나 오소리 등 야생동물의 먹이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했다며 등산객이나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광견병은 개나 소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후 항체투여 등의 적절한 치료가 수반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질병으로, 강릉시의 경우 인접 시군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적극적인 방역실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야생동물의 먹이활동이 활발한 초봄과 늦가을에 전문살포요원을 동원하여 발생지역과 인접한 주문진읍과 연곡면 일대에 미끼를 활용한 광견병백신을 2009년부터 매년 30,000두 분을 상하반기에 걸쳐 살포하고 있으며, 그 결과 발생지역과 불과 50Km 떨어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광견병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야생동물 미끼예방백신과 더불어 주민들이 기르고 있는 가축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감염축으로 사람에게 전염이 가능한 유기동물의 적극적인 포획을 실시하는 등의 방역활동을 통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사이드/정명훈기자 gw@atnnews.co.kr

저작권자'엔사이드ATN뉴스'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