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2보) 제19대 대선 4자대결 문재인 초강세
신년 (여론2보) 제19대 대선 4자대결 문재인 초강세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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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대선판이 요동치는 가운데 설 명절 직후인 30~31일 (2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휴대전화가입자 1,245명을 대상으로 1월말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19대 대선 4자대결 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43.3%의 지지율로 16.9%를 얻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11.8%에 그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26~31%p가량 크게 앞서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권주자 지지도는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가 63.6%,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70.9%, 바른정당은 반기문 전 총장이 48.7%의 지지를 얻어 각각 선두를 달렸다.

제19대 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은 63.9%로, 지난 12월말보다 6.9%p 급등한 가운데 ▲19/20대(73.7%) ▲30대(73.5%) ▲40대(65.4%) 등 젊은 층에서 비교적 높아 눈길을 끌었다.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ㆍ반기문ㆍ안철수ㆍ유승민’ 4자대결을 상정한 가상대결 지지도는 43.3%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6.9%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11.8%의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7.9%에 그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26~35%p가량 크게 앞서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권주자 지지도는 ▲문재인(63.6%) ▲이재명(16.8%) ▲안희정(12.3%) ▲김부겸(1.9%) ▲최성(1.1%)순으로, 문 전 대표가 중위권을 형성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를 3.8~5.2배가량 압도했다.

바른정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반기문ㆍ정운찬을 포함한 대권주자 지지도는 ▲반기문(48.7%) ▲유승민(32.9%) ▲정운찬(5.6%) ▲남경필(3.4%)순으로, 반기문 전 총장이 유승민 의원을 15.8%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한편, 지난 12월말 대비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57.0% → 63.9%)이 6.9%p 급등한 가운데 세대별 적극투표 의향층은 ▲19/20대(73.7%) > 30대(73.5%) > 40대(65.4%) > 50대(56.6%) > 60대(54.6%)순으로, 2030세대에서 적극투표 의향이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