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정월대보름 행사 전격 취소
영주시, 정월대보름 행사 전격 취소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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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오는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추진키로 했던 각종 대보름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AI차단 방역활동에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 지속 검출에 이어 충북‧전북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정월대보름 전후로 실시될 예정이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취소되는 행사는 오는 11일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무섬마을 정월대보름행사’와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소백산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등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매년 시민의 안녕과 화합,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행사지만, AI 확산 우려와 구제역 발생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어 예방차원과 AI청정지원 사수를 위해 고심 끝에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