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로컬푸드 연중 생산기반구축 지원 나서
속초시, 로컬푸드 연중 생산기반구축 지원 나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소득 제고 및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마련-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개장이래로 지속적인 지역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연중 출하될 수 있도록 생산기반 구축 지원에 나선다.본 사업은 소량 다품목 취급 로컬푸드 매장 특성상 출하농가 대부분 소농 비중이 높고, 참여농가 대부분이 고령·영세농으로 연중 안정적 생산·출하를 통해 농산물 수확기 연장을 통해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것이다. 이에, 로컬푸드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25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비닐하우스, 저장기반 조성을 위한 저온저장 시설, 가공기반 조성을 위한 가공기계 등 3가지 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로컬푸드 참여 농가로, 개소당 6,000천원 내외로 지원되며, 대규모 시설보유 농업인보다는 고령·영세농 위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속초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5년 12월 22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내에 개장하여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해 큰 호응을 얻    고 있으며, 2016년 1년간 총 2억4천만원의 매출액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로컬푸드사업단(회장 정희섭)은 2014년 8농가로 시작하여 지속적인 참여농가 확대로 현재는 42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여농가 확대, 농가교육 및 선진지견학 등을 통하여 로컬푸드사업단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컬푸드 기반구축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제고 및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