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1보) 문제인 언론 패럴 우려불식 .. 44.2% 초 강세
(여론1보) 문제인 언론 패럴 우려불식 .. 44.2% 초 강세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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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문재인(54.4%) ▲안철수(18.7%)로, 1월말(문 40.1% vs 안 23.2%)보다 격차가 2배 이상 더 벌어진 것으로 -

헌재의 탄핵심판과 맞물려 각 정당이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난 2월 11~13일 <3일간>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과반에 육박하는 48.4%의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최근 ‘자유한국당’으로 당명과 로고를 바꾸며 전열을 재정비한 새누리당도 직전 대비 6.6%p 급등한 16.6%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파문 직후인 10월말 지지율 17.3%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언론 패럴들이 지지 정체성이라는 의문을 불식시키듯 19대 대선 4자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전 대비 0.9%p 오른 44.2%로, 19.8%에 그친 황교안 직무대행을 24.4%p 여유있게 앞섰다. 특히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문재인(53.2%) vs 황교안(15.1%)’로, 문 전 대표가 38.1%p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과제를 묻는 질문에 70.9%가 ‘국정농단 책임자 처벌 및 적폐청산’을 꼽았고, 10.2%는 ‘대연정을 통한 연립정부 구성’을 꼽았다. 민주당 대권가도에 핵심 이슈로 부상한 ‘대연정’ 논란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제19대 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은 61.4%로, 1월말 대비 2.5%p 소폭 하락한 가운데 ▲19/20대(77.1%) ▲30대(68.4%) ▲40대(63.5%) 등 2040세대에서 비교적 높아 눈길을 끌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과반에 육박하는 48.4%의 높은 지지율로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보수층 결집에 힘입은 새누리당도 16.6%로 지난 10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14.5%) ▲바른정당(6.2%) ▲정의당(3.2%)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말 대비 ▲민주당(46.5% → 48.4%)은 1.9%p, ▲새누리당(10.0% → 16.6%)은 6.6%p ▲국민의당(13.0% → 14.5%)도 1.6%p 동반 상승한 반면, ▲바른정당(9.1% → 6.2%)은 2.8%p, ▲정의당(4.4% → 3.2%)도 1.3%p 동반 하락했다.

60대와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민주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9/20대(63.1%) ▲30대(67.1%) ▲40대(59.9%) ▲서울(54.4%) ▲경기/인천(51.4%) ▲호남(54.9%) ▲블루칼라(51.0%) ▲화이트칼라(70.1%) ▲학생(56.1%) 등에서 과반을 웃도는 지지를 얻었다.
 
새누리당은 ▲60대(31.0%) ▲대구/경북(31.9%) ▲농축수산업(29.7%)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월말 대비 ▲60대(11.8%p) ▲충청(12.6%p) ▲대구/경북(16.1%p) ▲부산/울산/경남(9.2%p) ▲전업주부(7.3%p)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19대 대선 4자대결 지지도는 44.2%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계속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황교안(19.8%) ▲안철수(13.6%) ▲유승민(6.0%)순으로 뒤를 이었다.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문재인(53.2%) ▲황교안(15.1%) ▲안철수(13.5%) ▲유승민(5.6%)순으로, 문 전 대표와 황 직무대행 간 격차는 38.1%p로 크게 벌어졌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대통령 중점과제를 묻는 질문에 ▲국정농단 책임자 처벌 및 적폐청산(70.9%) ▲대연정을 통한 연립정부 구성(10.2%)로, ‘국정농단 책임자 처벌 및 적폐청산’을 꼽은 응답이 7배가량 높았다.


제19대 대선 투표의향은 ▲반드시 투표(61.4%) ▲가급적 투표(33.9%) ▲투표 못함/기타(4.7%)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말 대비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63.9% → 61.4%)이 2.5%p 소폭 하락한 가운데 세대별 적극투표 의향층은 ▲19/20대(77.1%) > 30대(68.4%) > 40대(63.5%) > 50대(57.3%) > 60대(46.5%)순으로, 2030세대에서 적극투표 의향이 비교적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월 11~13일 <3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6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