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표류어선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표류... 구조
독도 표류어선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표류... 구조
  • 편집국
  • 승인 20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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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독도 부근(독도 동방 약 22km지점)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항해가 불가능하던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3일 밤 8시께, I(55, 감포선적, 새우통발어선, 승선원 10)는 스크류에 로프가 걸려 엔진이 작동하지 않자 동해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독도 부근에서 경비업무를 수행중이던 1512함은 사고 어선과 교신을 이어가며 승선원의 안전상태, 선박의 이상유무 등을 파악했다.

동해해경은 스크류에 감긴 로프 제거 작업이 어둠으로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날이 밝는대로 제거작업을 실시하겠다고 사고어선에 알린뒤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24일 아침, 1512함은 잠수요원을 실은 단정을 내렸고, 사고 어선의 스크류에 감긴 로프를 제거했다고 전했다.

두 번에 걸친 제거 작업 후, 사고 선박은 안전하게 다음 조업지로 이동할 수 있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항상 긴장속에 근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안전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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