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 상품권, 모바일게임 불만 증가
1월 소비자 상품권, 모바일게임 불만 증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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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1,875건으로 전월(71,516건)대비 13.5%(9,641건), 전년동월(62,012건)대비 0.2%(137건)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이며, 전국 국번없이 ‘1372’ 전화번호를 누르면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실시간으로 상담 및 피해처리를 수행했다.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피부과’(24.0%), ‘상품권’(19.7%), ‘국외여행’(13.0%), ‘자동차대여(렌트)’(10.5%), ‘일반강습(입시학원등)’(9.4%) 등의 순이며,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모바일게임서비스’(90.2%), ‘상품권’(63.8%), ‘호텔’(52.1%), ‘숙녀화’(51.1%),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45.6%) 등의 순이다.

설 연휴를 맞이하여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상품권 배송지연, 이용업체 폐업 등으로 인해 전월‧전년동월대비 ‘상품권’ 관련 상담이 크게 증가했으며, 터키 폭설 및 테러로 전월대비 ‘국외여행’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 또한 모바일앱으로 미성년자가 게임을 결제하거나 최근 출시된 게임 중 서버불안정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모바일게임서비스’ 관련 상담도 크게 증가했다.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18,585건으로 전체 상담의 30.0% 이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1,539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2,616건), ‘전화권유판매’(1,494건), ‘TV홈쇼핑’(1,262건) 등의 순이다.

‘전자상거래’는 ‘간편복’, ‘신발’, ‘여객운송서비스’, ‘방문판매’는 ‘회원권’, ‘주방설비’, ‘유사보험’, ‘전화권유판매’는 ‘인터넷서비스’, ‘일반화장품’, ‘이동통신’, ‘TV홈쇼핑’은 ‘공조‧냉난방기기’, ‘조리기기‧기구’, ‘주방설비’ 관련 상담이 많았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1,906건), ‘이동전화서비스’(1,468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426건) 등의 순으로 ‘품질’(13,144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11,525건), ‘계약불이행’(7,458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품질’은 ‘병‧의원서비스’, ‘간편복’, ‘세탁서비스’,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은 ‘회원권’, ‘인터넷서비스’, ‘사설강습서비스’, ‘계약불이행’은 ‘화물운송서비스’, ‘이동통신’, ‘간편복’ 관련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의 연령대 확인이 가능한 상담 51,966건 중 ‘30대’가 17,195건(33.1%)으로 가장 많고, ‘40대’(13,165건, 25.3%), ‘50대’(8,891건, 17.1%), ‘20대’(7,912건, 15.2%) 등의 순으로 많았다.

‘10대 이하’·‘20대’·‘40대’는 ‘간편복’, ‘30대’는 ‘회원권’, ‘50대’는 ‘민영보험’, ‘60대 이상’ 소비자는 ‘병·의원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2017년 1월 상담(61,875건) 중 50,941건(82.3%)은 소비자단체·지자체·한국소비자원에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자율적인 분쟁해결에 도움을 줌.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를 통해 7,726건(12.5%),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3,199건(5.2%)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