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홍천군,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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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에서는 3월 1일(수) 제98주년 3.1절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군에서는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통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3.1만세운동의 정신인 자주와 자강,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군민이 하나가 되어 군정발전 및 군민화합을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로 홍천군 주관으로 오전 10시 홍천읍 연봉리에 소재한 무궁화공원에서 기관·단체장, 군인, 학생 등 약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개최 되며, 기관·단체장의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된다.

서면에서는 서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오전 10시 30분 한서 남궁억 기념관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궁억선생의 얼을 기리는 3.1절 기념행사를 갖는다.

동면에서는 여흥민씨 호참공파정식문중 주관으로 오전 11시 동면 성수리 3.1열사 묘역에서 민열사 추모행사가 진행되며,북방면에서는 북방면 주관으로 4월 1일(토) 11시 능평리 능뜰공원 내에서 5의사 추모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동창만세운동기념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내촌면 동창기미만세공원에서 추진하던 팔열사 추모행사는 AI 및 광우병 발병의 여파로 인해 취소되었다.

홍천지역의 3.1운동은 1919년 4월 1일 홍천읍에서 차봉철, 서상우, 오창섭 의사를 비롯한 홍천읍·북방면 농민 300여명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 했으며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던 북방면의 신여균, 전원봉, 최승혁, 한용섭, 김복동 등 다섯 분의 의사가 옥고를 치룬 후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었다. 또한 1919년 4월 2일 동면에서는 민병소, 민병태 의사가 주민 천여 명과 더불어 독립만세 운동을 벌이다 일본군에 의하여 희생되었으며, 1919년 4월 3일 내촌면 동창마을에서도 화촌면, 내촌면, 서석면 주민 천여 명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이순극, 전영균, 이기선, 연의진, 김자희, 전기홍, 양도준, 이려선 선생 등 팔열사가 희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