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의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화천에서의 일상 및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센터는 올해 정규과정 20명, 심화과정 5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정규과정은 1~4단계 과정으로, 각 단계별 100시간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배치평가 결과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단계에 배정된다.

심화과정은 한국어능력평가시험 5급을 준비하는 특별반이다. 참여자들은 고급 한국어 구사에 필요한 사회적, 추상적, 전문적 주제를 통해 문어와 구어영역을 학습하게 된다.

화천지역에는 2017년 1월1일 기준, 중국과 필리핀,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 브라질 등 9개국 출신 122명의 결혼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