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달리기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개최
꽃길 달리기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개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2일 오전9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출발-

“청정자연 속에서 달리니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 문화유산도 보면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2일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5km와 10km,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풀코스. 하프코스 4개 부문으로 풀코스 342명, 하프코스 689명, 10km코스 1,145명, 5km코스 7,417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풀코스는 영주시민 운동장을 출발해 순흥~단산면까지 이어지는 공인코스로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리며 문화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의 참가자 특전을 확대하고 영주의 특산품인 냉장고 섬유 인견으로 만든 이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전국의 많은 마라토너들이 영주를 찾을 수 있도록 힘써왔다.

시는 대회의 안전과 대회 분위기 고조를 위해 풍물팀을 전 구간 운영해 참가자들이 흥겨움 속에서 달릴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 구간에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당일 교통질서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회당일 시민운동장에서는 한돈협회와 양계농협, 새마을지회, 영주시낙우협회, 만수주조, 향토음식연구회, 고구맘 등이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들과 가족들을 위해 돼지고기와 잔치국수, 부침개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경품추첨 행사도 마련해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댄스팀 식전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는 등 마라토너들과 가족들이 영주에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서울과 대구, 부산, 대전 등 전국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타 지역에서 영주를 찾은 참가자 370여명을 대상으로 영주의 문화관광지를 둘러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무료 숙박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힐링과 치유의 도시 영주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 이라며 “소백산 자락에서 불어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인삼, 사과 등 건강한 향기가 그윽한 영주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