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극동전선 정예향군, 일하면서 지킨다’
(특별기고) ‘극동전선 정예향군, 일하면서 지킨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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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병무지청장 김창진

조선의 22대 왕인 정조께서 말씀하시길 ‘모든 일에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를 걱정하지 말고, 다만 내가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그것을 걱정하라’ 하셨다.

정조 대왕의 말씀은 모든 일을 실행함에 있어 시간 등의 사유로 안 될 것이라는 걱정보다는 된다는 믿음으로 마음을 바쳐 그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병무청은 늘, 병역을 이행하는 자랑스러운 국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국민을 향한 행복한 변화를 위해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우리 강원영동병무지청은 대표 브랜드로 ‘극동전선 정예향군, 일하면서 지킨다’를 계획하고 실행 중에 있다. 영동 지역은 휴전선과 가까운 군 접점지역에 있어 국가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더욱 더 완벽한 병력동원태세를 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8군단, 22사단, 23사단 등과 동원관계관 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시계획이 실효성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절차를 연습하여 매뉴얼의 미비점을 보완하였으며 전시대비 7개 시·군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직원 임명 및 전시임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예비군들의 병역이행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들이 안정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권익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로 위에서 언급한 ‘극동전선 정예향군, 일하면서 지킨다’를 위해 지난 3월 28일(화) 중부지방고용노동청강릉지청과 「예비군 취업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내용에 따라 병무청에서는 신규 예비군 편성 안내문 발송 시 직업심리검사, 성공취업 전략, 근로기준법 해설 등 고용노동부 자료가 담긴 「예비군 취업 프로그램 교육 안내문」을 함께 발송하여, 취업 프로그램 교육을 희망하는 예비군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격월 1회 강릉 고용지원센터 강사를 초청하여 취업에 관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두 번째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예비군에게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선정기준 및 긴급 복지지원 제도에 관한 내용이 주로 전달된다. 또한 이 밖에도 예비군 사기 진작을 위하여 동원훈련 이수자 문화시설 입장료 할인(오죽헌 50% 할인, 선교장 2,000원 할인, 강릉통일공원 무료)을 추진 시행하고 있으며 모범 동원훈련 이수자에게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동원훈련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동’으로 고백하는 모든 예비군에게 경의를 표한다. ‘감사’는 그냥 품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꺼내어 놓아야 ‘빛’을 발한다는 말처럼 이들의 노고가 쉽게 잊히지 않도록 ‘감사’의 표시를 위해 앞으로도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