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크루즈 훼리 미래관광산업의 선두 주자 중추적 역할
국제 크루즈 훼리 미래관광산업의 선두 주자 중추적 역할
  • 편집국
  • 승인 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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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일 3개국을 연결하는 국제항로 2009년 6월 역사적인 취항, 동북아 환동해권의 국제해상 실크로드의 시대 열려 -

한/러/일 3개국을 연결하는 국제항로가 2009년 6월 역사적인 취항을 함으로써 동북아 환동해권의 국제해상 실크로드의 시대가 활짝 열렸으며 현재 동해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주1회 정기 운항하고 있다.

국제 크루즈 훼리 운항선박인 EASTERN DREAM호는 1만3,000톤 급의 크루즈형 카페리로서 최고의 숙박시설은 물론 면세점, 카페,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사우나시설 등 쾌적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과 연인, MT, 각종 단체 등의 해상관광 서비스가 가능하므로 차세대 미래관광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취항이후 지난해 12월말까지의 운항 실적은 총611항차로서 여객은 23만8,857명〔한국인 15만1,494명(63.8%), 러시아인 7만1,586명(29.2%), 일본 1만282명(4.8), 기타 5,495명(2.3%)〕이며 화물은 자동차, 중장비, 건축자재, 원단, 농수산물 등 13만2,776톤을 운송하였으며 취항 후 7년을 맞이하면서 현재 항로가 안정화 되었으며 국제 정기항로로써 운송신뢰를 높임으로서 운송물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크루즈훼리 여행은 저렴한 비용으로 여유롭고 낭만적인 다양한 선상 체험을 하면서 국외여행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관광 성수기와 동절기에는 많은 러시아 관광객이 동해항에 입항하고 있으며 내국인 이용객의 90%이상이 서울, 수도권 등 각지에서 동해시를 방문함에 따라 시의 관광객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크루즈 훼리는 화물(컨테이너)선에 비하여 빠르고 신속한 운송 등의 장점이 있어 신선도가 중요한 농수산물 운송에 매우 적합하므로 그동안 부산항을 통해 수출된 도내 파프리카, 홍게 등 농수산물이 이제는 동해항을 통해 시간과 물류비용이 절감됨으로서 강원 농산물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그동안 영동지역을 포함한 도내 주요업체 생산품이 장거리 부산항을 통한 수출루트를 점진적으로 동해항으로 변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연해주를 포함한 극동 시베리아지역은 러시아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제가 낙후되어 있어 러시아정부에서는 앞으로 적극적인 개발 의지를 가지고 이 지역에 대하여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물동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시베리아 횡단철도(TSR:Trans-Siberian Railway)의 블라디보스톡항 철로 연계를 통하여 승용차, 중장비 등 한국의 다양한 물품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어 본 항로의 전망은 매우 밝다.

한편, 동해시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동북3성 물류운송시스템 구축과 북방교역 확대 및 환동해권 진출 가시화로 막대한 물류의 이동에 대비하여 한/중/러/일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한 동해시가 신 성장 동력으로서 국제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크루즈 훼리의 항로 연장개설과 운항 활성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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