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휴천동 삼각지 마을에 바닥분수 설치
영주시, 휴천동 삼각지 마을에 바닥분수 설치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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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오는 6월말까지 휴천동 삼각지마을에 바닥분수 등 물놀이 시설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설치될 물놀이 시설은 가로, 세로 각각 12m, 10m에 면적이 120㎡로, 판석을 156㎡ 설치하고 중앙과 가장자리 바닥에서 지상을 향해 물이 분사되는 방식인 바닥분수 형식과 분수대 기둥에서 바닥으로 물이 떨어지는 형식으로 설계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숙한 공간이 되도록 분수대는 곡선과 꽃 모양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밝고 다채로운 색상으로 아이들의 학습효과 등 인지발달에도 도움이 되도록 디자인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7 ~ 8월 문정동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하면서 물놀이 장을 찾는 시민과 아이들이 1만5천명이 넘었다”며 “이를 계기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휴천동 삼각지 마을에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올 여름 무더위에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시원한 물줄기에 몸을 적시고 뛰어놀 수 있는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구상했다’고 밝혔다.

서병규 도시과장은 “바닥분수의 경우 외부에 설치돼 쉽게 오염되고 여름철 미생물 증식이 우려되는 만큼 살균장치 기능이 있는 분수대를 설치하고, 상수도 물을 공급하여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