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전통시장 보이는 소화기 설치 완료
철원군 전통시장 보이는 소화기 설치 완료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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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초기대응에 적극 활용, 가장 안전한 시장으로 만들 것 -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관내 3개소의 전통시장에 화재발생시 초기진화용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잇따른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였고 화재원인 분석결과 소화기 관리 불량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소방차 통행곤란 등 화재취약지역인 관내 3개소의 전통시장 내부의 상인과 주민들의 자율 초동 대응역량 강화로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대형 피해를 사전 방지하고자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사업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백여만원을 들여 갈말 신철원시장에 28개, 동송전통시장에 30개, 와수전통시장에 20개 등의 분말소화기와 소화기함을 설치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는 소화기는 화재에 즉각 대응이 어렵다”며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통해 시장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와 유사시 초기대응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은 최근 관내 3개소의 전통시장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였고 앞으로도 재난에 취약한 사각지대 위주와 전기, 가스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군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