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 봄철 대형산불 예방 특별대책 추진
삼척소방서, 봄철 대형산불 예방 특별대책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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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소방서(서장 김형도)는 고온, 건조한 날이 많아지고 강한 바람이 본격화 되면서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 산불 예방 특별대책을 오는 2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3월 중 산불 발생 자체분석 결과, 임야화재 66건 중 산불 24건, 들불 42건으로 농업 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부주의(임야화재 중 90.9%)로 발생한 화재가 가장 많았으며, 전년 동기간에 발생한 임야화재 보다 약 1.3배 증가해 최근 3년간 봄철에 발생한 임야화재가 연간 화재발생의 약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척소방서는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이달 20일까지 운영하여 ▲산불 경보 발령에 따른 탄력적 인력운영 ▲취약지역 순찰 강화 ▲의용소방대원 예찰활동 및 화재예방 캠페인▲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지형도 정비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도 서장은“봄철은 건조한 날이 많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삽시간에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소중한 산림 자원 보호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