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초호유원지와 속초광장 일원에 싱그러운 봄을 맞이하여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튤립이 활짝 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튤립은 속초시에서 민선6기를 맞이하여 특색있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자 2015년부터 역점 추진한 사업으로 예산 절감을 위하여 매년 가을철 시 직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2년동안 청초호유원지 일원 및 속초광장에 8만여본의 튤립을 식재했다.

특히 청초호유원지에 식재한 튤립은 제거하지 않고 지속적인 시비 작업과 관리를 통해 봄이면 튤립이 피어나는 다년생 화단으로 조성하여, 앞으로도 청초호유원지에서 매년 4월이면 아름다운 튤립을 볼 수 있다.

한편, 속초광장을 비롯한 도로변에 식재한 튤립은 꽃이 지면 구근을 굴취하여 시 꽃묘장에서 저온 저장 후 가을철 재식재하기에 예산 절감은 물론 재사용한 구근을 통해 청초호유원지 일원 전체를 튤립 단지로 조성하여 봄철 시민 및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다. 이밖에 속초시는 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계절별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하고자 시 전역에 걸쳐 가로화단, 원형화분 및 꽃걸이 등 60여개소에 계절꽃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며, 사업비 절감 및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의 과제로 여겨 꽃묘 생산에서부터 꽃묘 식재, 관리까지 시 직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청초호유원지 일대를 중심으로 봄에는 튤립, 가을에는 국화전 개최를 통해 우리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