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7년도 물놀이 안전관리 사전대비 나서
고성군, 2017년도 물놀이 안전관리 사전대비 나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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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2017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에 앞서 물놀이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대비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고성군의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이며, 이에 앞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사전구축 및 대비 기간을 가지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시행함으로써 한발 앞선 대응 및 홍보를 통해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한다.

먼저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1개소와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장신유원지 입구 교량 아래지역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고성군의 물놀이 관리지역은 해수욕장, 유원지, 하천 등 총 31개소로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 조사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실태 점검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군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훼손정도가 심한 안전시설은 폐기, 사용가능 시설은 물놀이객 및 안전요원 등이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재배치하고, 과거 인명피해 발생지역은 출입통제 및 접근금지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물놀이 위험구역 및 안전사각지대에 경고표지판과 부표를 설치하는 등 5월 31일까지 안전사고 우려지역의 안전시설을 정비·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물놀이 안전사고 비상체제기간 동안 안전관리 구축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행동 및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추진상황 관리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자체 유급인력, 119시민수상구조대, 민방위대, 재난안전네트워크 등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인력을 확보하여 7, 8월 2개월간 유원지 및 해수욕장에 배치·운영하며, 이장회의 및 각종 회의 시 주민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교육기관을 통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사전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지역주민들과 고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안전관리 체계 사전구축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