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맹방 유채꽃 축제 추진위는 15일(토) 오전 10시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행사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한 유채꽃따라 자전거 하이킹·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녹두 색깔을 닮은 바다와 유채꽃의 노랑이 어우진 달콤한 향기와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더없이 행복한 행사로 이어지게 만든다. 특히, 삼척경찰에 보일 듯 보이지 않는 행사 지원이 돋보였다. 도로에 진입하는 차량통제와 행사 진행 참가자들의 편의를 우선하는 발 빠른 조치는 이번 행사를 더욱 의미 있는 축제로 이어지게 하는 큰 버팀목이다.

오전 일찍 늦을세라 승용차 뒤에 자전거를 매단 차량이 속속히 유채꽃 행사장에 들어섰다. 어느 참가 학생의 얼굴 단장이 유채꽃을 닮은 듯 모든 것이 파랑과 노랑 속에 묻혔다. 이날 참가 걷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의 단호한 일등 욕심도 기특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제16회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